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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물리적 野 훼손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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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물리적 野 훼손 원치 않아”

입력
199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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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합,동서장벽 허물자는 뜻일것김종필(金鍾泌) 총리서리는 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연합을 통한 정계개편 및 내각제 추진등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정계개편 전망과 구상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국민앞에 대통령 임기만료전 내각제를 추진할 것임을 공약했었다. 내각제를 전제로 3∼4개 정당이 대화를 통해 정치를 하는 상황이 바람직하다』

­3∼4개 정당체제로의 정계개편은 개별영입을 하지않겠다는 의미인가.

『6·4지방선거결과 전국이 뚜렷하게 3분됐다. 그래서 지역연합이 나온 것으로 본다. 한나라당이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존재했다면 한나라당을 건드릴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인위적이고 물리적으로 한나라당을 훼손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내각제를 전제로 한 정계개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협의된 것인가.

『대통령도 미국에서 자민련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깊은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

­김대통령이 언급한 지역연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동서로 갈린 정치구도는 정치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역행하는 것이다. 지역연합이라도 해서 장벽을 허물어 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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