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상’ 특별증간호 ‘1998 지식인 리포트’ 발행

◎IMF후 위기실상·극복방안 점검계간 「현대사상」은 계간지로는 드물게 특별증간호 「1998 지식인리포트」를 냈다. 「현대사상」 여름호와 함께 나온 「1998…」은 지식인의 시각을 통해 IMF체제 이후 드러난 총체적 위기의 실상을 점검하고 극복방안을 정리하고 있다. 「현대사상」 김성기 책임편집자는 『지식인들의 고민을 통해 무엇이 위기이고 또 무엇의 위기인가를 따져보기 위해 증간호를 냈다』며 『앞으로 중요 현안이 있으면 이같은 시도를 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부는 「한국 지식인, 무엇을 생각하는가」를 주제로 지식인사회의 「아웃사이더」로 통하는 소장 철학자 김영민(한일대 교수), 소설가 복거일, 저널리스트 고종석씨가 참여한 좌담을 마련했다. 2부는 「대학사회의 내면 풍경과 혁신을 위한 진단」, 3부는 「시대의 변화와 지식인의 성찰」이라는 제목 아래 아카데미즘 내부의 자기성찰의 목소리를 담았다. 민음사. 7,000원.<이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