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경제協 하반기 재가동

【워싱턴=연합】 미국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지원하기위해 「한·미 경제협의회」를 본격 재가동할 방침이라고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이 7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한·미 양국간 경제정책 협의를 위한 정부 채널로 차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경제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95년 이후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미국은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중 이 협의회를 다시 가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미 경제협의회에서는 양국간 투자협정 체결,미국의 대한 투자·무역사절단 파견,양국간 기업교류 지원 및 대한 투자보증사업 재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