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보철강 자산별 쪼개팔듯/채권단,국제입찰 주간사 25일께 선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보철강 자산별 쪼개팔듯/채권단,국제입찰 주간사 25일께 선정

입력
1998.06.09 00:00
0 0

한보철강이 공장지구별 혹은 기계설비 부동산등 자산별로 쪼개져서 팔릴 것으로 보인다.8일 한보철강 채권은행단에 따르면 국제 투자은행들로부터 한보철강 국제입찰을 위한 주간사 신청을 10일까지 받은 뒤 25일께 주간사를 최종선정키로 했다. 주간사로는 메릴린치 CSFB, BTC, ING, 스미스바니등 인수·합병(M&A) 전문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한보철강 매각은 투명성확보를 위해 경쟁입찰형식을 빌겠지만 주간사가 선정되면 어느정도는 투자자를 미리 모집하는게 관례』라며 『모든 일정은 주간사가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으로선 보다 많은 채권확보를 위해 일괄매각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보철강을 통째로 인수할 업체는 별로 없을 것같다』며 『지난해 포철­동국제강이 제시했던 것처럼 자산별로 분리해 파는 방식이 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9월 중순까지 국제입찰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11월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최종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현재 외국 철강업체 가운데는 미국의 USX사를 비롯, 대만의 오나튜브 쿠에이, 인도의 우탐, 네덜란드의 페어필드, 브라질의 페르테코등 업체가 한보철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성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