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노인 컴맹탈출 학생 PC경진대회 등 전국서 다양한 행사「정보화로 새로운 도약을」
국민들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컴퓨터 이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11회 정보문화의 달」행사가 6월 한달간 개최된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8일 오전 서울 강남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준비된 행사는 총 132건.
코흘리개들의 컴퓨터 배우기에서부터 주부들과 노인을 위한 컴맹탈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부를 위한 정보화캠프와 일반인을 위한 각종 공모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PC경진대회가 지역별로 예선전을 벌이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웹사이트를 모아 전시하는 지자체 사이버박람회 행사가 처음으로 열리고 최첨단 정보기기와 서비스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와 전문가를 위한 국제세미나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낙도와 오지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정보화현장으로 초청해 정보통신의 눈부신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초청행사도 준비돼 있다.
분야별로는 ▲전시회 5건 ▲ 시연회 11건 ▲ 경진공모대회 19건 ▲ 학술세미나 37건 ▲ 초청홍보 15건 ▲ 강연회 34건 ▲ 기타 10건 등이다. 총 49개 기관이 행사를 주관한다.
가볼만한 전시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KOEX에서 열리는 「제2회 정보화추진종합전시회」. 50년간의 정보통신발달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국내 최대 컴퓨터종합전시회인 「12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도 24일부터 27일까지 KOEX에서 열리고 부산에서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제품 전시회가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마련된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PC경진대회및 소프트웨어공모행사인 「제15회 한국정보 올림피아드」도 개최된다. 입상자중 일부는 대학특례입학 특전이 부여된다. 이외 「제 2회 컴퓨터재능대회」 「제2회 여성정보사냥대회」 「게임시나리오및 정보문화 스크린세이버공모전」등도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21일에는 장애인정보화촉진 결의대회가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리며 지방학부모대상 순회강연회가 원주, 부산 등지에서 펼쳐진다. 한국정보문화센터 손융기(孫隆基) 사무총장은 『컴퓨터보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정보문화의 달행사를 통해 국민적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이를위해 학생층은 물론 농어민과 주부, 노인들을 대거 초청, 범국민적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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