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유엔본부 AFP=연합】 신 유고연방의 코소보 사태가 계속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미국이 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무력 개입을 검토하는 등 보스니아식 「인종청소」의 재연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개입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유엔본부의 서방 소식통들은 코소보 사태 해결을 위한 NATO군의 무력 사용여부를 논의할 회의가 수일내에 유엔본부에서 개최될 것이라며 미국과 영국은 무력개입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코소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명 살상은 제2의 보스니아 사태로 발전할 우려를 낳고 있다』며 영국군의 코소보 파견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또한 구 유고 분쟁 해결을 위한 6개국 접촉그룹(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은 12일 런던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코보소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