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李昌鎬) 유창혁(劉昌赫) 9단이 제11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5일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이9단은 중국의 위빈(兪斌) 9단에 흑249수만에 불계승, 유9단은 중국의 마샤오춘(馬曉春) 9단에 백으로 287수만에 1집반승을 거두었다. 조훈현(曺薰鉉) 9단은 일본의 히코사카 나오토(彦坂直人) 9단에 패해 준결진출이 좌절됐다.
중국의 창하오(常昊) 8단도 일본의 왕리청(王立誠) 9단을 꺾고 4강대열에 합류했다. 7월4일 일본 오사카(大阪) 도요(東洋)호텔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는 이9단이 히코사카 9단과, 유9단이 창하오 8단과 대결한다. 우승상금은 2,000만엔.<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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