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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실무 3총사 모두 재무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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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실무 3총사 모두 재무부 출신

입력
199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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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정 柳志昌 비서관/재경부 鄭健溶 국장/금감위 延元泳 단장 비슷한 시기 이재局 근무○…본격적인 금융구조조정을 앞두고 청와대 경제수석실의 금융팀이 보강된다. 정부는 청와대 경제수석실 조세금융비서관(국장급)을 신설키로 하고 유지창(柳志昌) 전 주제네바 재정경제관을 내정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옛 재무무 금융정책과장 출신인 유 국장은 재경관 임기를 3개월여 남겨놓고 조기 귀국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출신의 유국장과 양천식(梁天植·부이사관) 과장이 경제기획원 출신의 강봉균(康奉均) 경제수석을 보좌하는 방식으로 청와대 금융정책라인이 만들어지게 됐다. 그동안 청와대 경제수석실에는 재무부출신의 국장급 비서관이 한명도 없었다. 경제기획원출신의 이윤재(李允宰) 국장이 재정금융비서관으로서 금융정책을 담당해 왔다.

○…금융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청와대 경제수석실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3개기관의 실무총책이 비슷한 시기에 재무부 이재국에서 근무한 금융통들이어서 관심. 화제의 금융정책실무 3총사는 ▲유 국장(청와대) ▲정건용(鄭健溶)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연원영(延元泳) 금감위 금융구조조정기획단장. 모두 행정고시출신의 엘리트관료인 이들은 재무부 이재국의 금융정책과장 산업금융과장 외환정책과장등 주요과장을 지냈다.

유 국장은 서울동성고·서울대사회학과를 나왔고, 정 국장은 경기고·서울대 법대, 연 단장은 경기고·서울대 상대를 각각 졸업했다.<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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