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訪美 맞춰 다음주중 발표계획【뉴욕=윤석민 특파원】 대한항공이 보잉 737여객기 27대를 다음주중 주문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싱턴을 국빈방문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9일께 13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보잉 구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이는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경영난에 빠진 보잉사에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보잉측은 주문받은 737여객기를 2000년 한국에 인도할 예정이다.
조양호(趙亮鎬) 대한항공 사장은 『보잉사가 선금을 낮게 책정하는 등 재정적 배려를 했다』면서 『2000년께에는 한국의 경제상황도 호전돼 금융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그러나 당초 올해 구매키로 한 747, 777여객기 10대의 도입은 연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조사장은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