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해상자위대는 내달 하와이 부근에서 실시될 환태평양합동훈련(림팩 98)에서 참가국들과 다국적군을 구성,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과 관련한 주변사태조치 법안에 포함된 선박검사활동(임검) 등을 본격적으로 훈련하게 될 것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4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그러나 주변사태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이같은 훈련이 실시될 경우 안팎의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 제3함대의 주최로 약 1개월간 실시될 합동훈련에는 미국과 일본, 한국, 캐나다, 호주, 칠레의 해군이 참가하며, 중국과 러시아는 옵서버 자격으로 참관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연습에서는 타국의 침략을 상정해 미해군 등 각 참가국의 함정, 항공기로 다국적군을 구성해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대처하는 시나리오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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