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이성 만나면 ‘삐’… 4개월간 40만개 팔려원하는 이성을 만나면 신호음이 울리는 「사랑의 호출기」가 일본 젊은이 사에 대유행이다. 일본 에르폴그사가 2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사랑의 호출기 「러브게티」(Lovegety)는 4개월만에 40만개가 팔릴 정도로 일본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타원형으로 앙증맞게 생긴 러브게티의 원리는 단순하다. 이 전자기계에 원하는 이성의 조건을 입력해 두면 같은 조건을 입력한 사랑의 호출기 소지자가 반경 5m안에 들어오면 신호음이 울리거나 녹색불이 켜진다. 원하는 이성도 「가라오케 상대」, 「대화 상대」, 「친구」등 세가지 유형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랑의 호출기에 불이 들어오면 상대를 살펴본 뒤 마음에 들면 다가가서 말을 붙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면 된다.
러브게티 가격은 2,900엔(2만9,000원)선.<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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