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련 ‘특혜’건의문 공개동아그룹 채권단이 동아건설 김포매립지를 정부가 사들여 공영개발한뒤 이익금으로 동아측 채무를 우선 변제해줄 것을 공식건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운동연합은 2일 서울은행등 53개 동아건설 채권금융기관이 지난달 22일 대책회의를 갖고 6,000억원의 협조융자를 결정하면서 재정경제부장관에게 발송한 건의문을 입수해 공개했다.
채권단은 이 건의문에서 『인천매립지는 공시지가(9,340억원)를 감안, 매수해주고 이후 공영개발 이익으로 본건 지원여신 6,000억원 우선상환과 매각대금으로 분배받지 못하는 채권금융기관의 근저당권·해당채권도 가능한 보전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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