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연합】 중국은 89년 6월4일에 발생한 천안문 사태를 어떤 형식으로든 재평가할 뜻이 없다고 주방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일 말했다.주 대변인은 『89년에 발생한 정치적 소요 사태에 대해서는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이미 정확한 결론을 내린 상태』라며 천안문사태를 재평가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주권 반환 이후 처음으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천안문 사태 기념 집회와 관련, 『이같은 행동이 홍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는 이날 천안문 사태 가담자 250여명이 아직도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며 이들의 석방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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