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은행의 출현이 필요하다』며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인수할 경우, 우량 은행이 증자를 함으로써 구조조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내외경제신문 창간 25주년 회견에서 『6월말 은행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한 평가와 심사가 끝나는 대로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은행 인수합병의 승자를 선택하는 「픽 더 위너(PICK THE WINNER)」방식을 채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기업구조조정이 재벌해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경제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흑자내는 기업을 하라는 것』이라며 『재벌을 하든 안하든 그것은 기업의 자유』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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