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고리카(유고슬라비아) 외신=종합】 31일 실시된 신유고연방 몬테네그로공화국 총선에서 미국 등 서방의 지원 아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연방대통령의 몬테네그로 정책에 반기를 든 밀로 듀카노비치(36) 공화국대통령측의 「보다 낳은 삶」연합이 절대다수인 50%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따라 세르비아공화국의 코소보주 분리독립운동에 따라 격화한 신유고연방 내의 정치갈등이 몬테네그로공화국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1일 오후 72.77% 개표 결과 듀카노비치 연합은 50.43%의 지지를 확보, 밀로세비치 측근인 불라토비치 연방총리가 이끄는 사민당(SPP)의 지지율 34.38%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