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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獨 거장들의 혼이 담긴 선율/피아니스트 베르만·스코다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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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獨 거장들의 혼이 담긴 선율/피아니스트 베르만·스코다 내한

입력
1998.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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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아노악파의 위대한 전통을 물려받은 라자 베르만(68), 독일 고전·낭만음악의 독보적 존재인 파울 바두라 스코다(71). 여러 차례 내한해 한국팬과 친숙한 두 노거장이 다시 찾아온다. 평생을 음악에 바친 명인들의 혼이 담긴 연주가 기대된다.베르만은 웅장한 스케일과 놀라운 기교의 서정적 연주를 들려준다. 리스트전문가로 꼽히지만 이번에는 쇼팽과 슈베르트를 연주한다. 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43­5331

오스트리아 태생의 파울 바두라 스코다는 외르크 데무스, 프리드리히 굴다와 더불어 빈의 삼총사로 불리며 2차대전 이후 유럽을 풍미한 연주자다.

4일 뵈젠도르퍼홀(서초동 검찰청 입구), 5일 영산아트홀(여의도 국민일보 안) 오후 7시30분. 4일 모차르트, 5일 슈베르트의 밤으로 준비됐다. (02)347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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