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31일 조국광복을 위해 중국 화북지역에서 독립군으로 활약한 덕산(德山) 이원대(李元大)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발표했다.선생은 1911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의열단 혁명간부학교를 졸업한 뒤 민족혁명당 특파공작원으로 난징(南京), 상하이(上海) 등지에서 항일투쟁을 벌였다.
선생은 38년 민족전선 혁명단원들로 창설된 조선의용대에 참가, 중국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일본군과 40여차례 전투를 치르다 43년3월 산서성에서 포로가 돼 고문을 받아 32살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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