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칙연산·분수서 동화만들기까지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S/W)가 등장, 취학전 아동및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이 S/W에 등장하는 「줌비니」란 주인공은 귀여운 동작과 수백가지 모습을 연출, 어린이들사이에 「줌비니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화제의 S/W는 교육용 S/W의 대명사인 미국 브라더번드사의 한글판 타이틀인 「열린교육시리즈」. 지난해 10월 한글화해 처음 나온 이 제품은 줌비니를 통해 수학논리를 익히는 「줌비니 수학논리여행」과 음향과 애니메이션을 가미, 창작능력을 높여주는 「키드픽션스튜디오」, 그림동화책을 직접 만드는 「올리의 그림동화만들기」, 게임하듯 수학공부를 하는 「수학교실」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이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게임못지않게 재미있게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이수초등학교 송춘광 교사는 『학생들이 그림과 수학공부에 너무 몰두해 쉬고하라고 타이를 정도』라며 『어린이들이 공부는 물론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접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재미있는 이야기전개에 푹빠져 자신도 모르게 창작능력과 논리, 사칙연산, 분수, 변수 등 수학실력을 쌓게된다.
줌비니의 경우 12가지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수학적 사고와 여러 변수를 응용, 퍼즐을 풀어가는 논리력을 키우게 해준다. 이를테면 16마리의 줌비니를 목적지까지 데려가기 위해 등장하는 숱한 오락적 소재의 과정은 수학논리를 동원해야만 풀 수 있는 것들. 이용연령은 8세부터 12세.
3∼15세대상의 「키드픽션스튜디오」의 용도는 그림그리기와 색칠하기.
요술붓 종류는 무려 100여개이며 그림을 지울 때 폭탄이 터지거나 이상한 효과음이 나오는 등 오락적 요소들이 풍부하게 가미돼 있다.
「올리의 그림동화만들기」는 동화 주인공캐릭터에 직접 색칠하고 동화이야기를 직접 만들도록 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못난이 도깨비」, 「별난공주」, 「벌레사냥꾼」, 「랜스」 등 4가지 동화를 들려주며 주인공 올리는 간간히 이야기에 등장할 바다괴물 비행기 등을 그려보라고 한다.
「수학교육」의 방식은 나무와 톱을 주고 절반으로 자르게 한 후 잘려진 나무가 2분 1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식.
재미있는 이야기전개덕에 열린교육시리즈는 출시 8개월만에 8,000카피이상이 팔려나갔다. 가격은 키드픽션스튜디오가 5만5,000원, 나머지 3개 타이틀은 각각 4만9,500원. 세진컴퓨터랜드 전국매장과 삼성전자매장, 까르푸매장, 티존코리아매장, 용산전자상가 등지에서 구입할 수있다. (02)7175774.<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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