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환경련 다양한 행사준비녹색생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은 유엔이 정한 제26회 세계환경의 날(5일)을 맞아 환경사진캠페인「오늘의 한국」(KOPASA 98)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한국일보사·환경련이 주최하고 한국포토저널리즘학회·상명대가 주관하며 현대자동차(주)·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가 후원하는 KOPAS 98은 5∼7일 비무장지대(DMZ) 남측지역 3곳, 군사보호구역내 강화도 갯벌, 국립공원, 공단지역 등 전국 300여곳에서 동시에 사진을 찍어 현재 우리나라 환경상태를 기록해두는 행사이다.
참가자는 지난 29일까지 등록을 마친 1,500여명으로 이중에는 사진작가, 사진기자, 사진학과 교수, 사진전공 대학생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포함돼 있다.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 10점에게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이 수여되며 300여점의 입선작들은 7월18∼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1∼3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 촬영장소에서는 매년 계속해서 사진을 찍어 환경변화를 장기간에 걸쳐 기록하게 된다.
9일 오후7시30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환경련이 주최하고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는 세계환경의 날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송광선, 테너 박세원 등 성악가들과 신효범 유열 등 대중가수들이 나와 환경에 관한 노래를 들려준다.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구를 주제로 제작한 포스터를 전시하는 환경포스터전은 5일과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로비, 7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일보사·환경련 주최, 현대자동차㈜ 후원, 외환은행 특별협찬으로 열린다.
환경부는 5일 오전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이번 기념식은 96년 법정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환경련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의 모임인 한국환경사회단체회의와 공동개최한다. 기념식 후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들은 오전 11∼오후 1시 현대사옥 앞, 코리아나호텔 앞, 덕수궁 앞, 동방프라자 앞, 서울역 광장 등 서울시내 5곳에서 환경보전 가두캠페인을 벌인다.
민간단체 행사 가운데서는 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시민협의회가 7일 오전11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개최하는 세계지구의 날 기념 문화행사가 최대규모이다. 음악회 환경인형극 재활용품전 환경퀴즈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녹색연합은 5일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의 가두캠페인이 개최되는 서울역 광장에서 환경마당극「형설지공」을 공연하고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같은날 국토대청결 전국동시시범행사를 벌인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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