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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에 1,000만원 4배로 만들기

입력
1998.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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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收 110만원 92만원 저축 이영숙씨/月 50만원까지 근로자우대신탁 가입/적립신탁해약 채권형상품 투자 바람직학원강사 이영숙(27)씨는 3년 뒤에 결혼할 예정이다. 부모님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처지라 결혼비용을 혼자 힘으로 마련해야 한다. 대략 4,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지금 가진 돈은 1,000만원 남짓. 알뜰히 살고 매월 저축하면서 이 돈으로 3년 안에 목돈을 만들고 싶다.

■근로자우대신탁 가장 좋다

개인연금신탁은 비과세와 소득세 공제등의 혜택이 있어 봉급생활자에게 좋은 상품이다. 하지만 이씨처럼 연간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근로자우대신탁이 더 유리하다. 이 상품은 연간 급여 2,000만원 이하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고 매달 50만원까지 저축 가능하다. 수익률은 금융권 상품 중 최고 수준(5월29일 현재 수익률은 19∼20%, 6개월 복리여서 실제 연평균 수익률은 24.13∼25.72%). 중도해지의 손해를 보더라도 근로자우대신탁으로 바꿔야 한다.

■비과세신탁도 금리 높다

매월 22만원을 붓고 있는 적립신탁도 해약해 근로자우대신탁에 넣고 남는 돈은 비과세신탁에 붓는 것이 좋다. 비과세신탁은 1세대 1통장만 가입할 수 있고 수익률 높은 상품이다. 현재 연수익률은 16∼18%. 6개월 복리로 계산되므로 실제 수익률은 19.56∼22.57%가 된다.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475만원(세금공제전)으로 불어난다.

■신탁은 채권 투자가 좋다

개인연금신탁과 적립신탁, 청약예금에서 빼낸 돈은 금리가 하향 추세이므로 채권형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5월29일 현재 수익률은 17%). 앞으로 투자는 ▲금리가 내리고 ▲예금자 보호법이 완화되므로 수익성보다 안전성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

■여윳돈 투자는 회전예금

내년에 타는 곗돈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반영되고 세금우대가 있는 3개월 회전 정기예금으로 굴리면 좋다(연수익률 16%, 3개월 복리로 계산). 나머지 여윳돈은 근로자우대신탁에 추가 가입한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돈은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앞으로 계 등 사(私)금융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주택부금·보험 처리법

내집마련 주택부금은 아파트청약과 대출이 겸비되어 있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에게 안성맞춤. 분양가 자율화로 청약예금 해약이 늘지만 그래도 위치가 좋은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고 새 아파트가 앞으로 인기있을 가능성이 커 그대로 둔다. 대신 중복되는 청약예금은 해약한다. 보험은 저축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고에 대비한 보장성 상품을 빼고는 줄이는 것이 좋다.

◇도움말:상업은행 마케팅팀 윤순호 과장 02­777­6013<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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