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세탁기 등… 주행세 개념 도입 車취득세 줄여정부는 30일 극심한 소비침체로 수출기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TV 세탁기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하, 주행세 개념 도입 등 내수진작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이날 오전 무역클럽에서 종합상사 중소무역업체 수출지원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긴급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엔화 약세 대책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장관은 『수출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내수시장이 살아나야 한다』고 전제, 『주행세 개념을 도입해 자동차 취득단계의 세금을 줄이는 한편 TV 세탁기 등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또 『수출환어음 매입을 지원하기위해 가용 외환보유고중 20억달러를 원자재수입에 배정하고 수출입은행이 조달한 외화자금 20억달러 가운데 10억달러도 대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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