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 구제와 범죄 척결에 6년을 보내겠습니다』 필리핀 대통령 당선자로 공식 확정된 조셉 에스트라다(61) 부통령은 29일 당선을 공표하는 국회에서 새 정부의 과제를 이렇게 밝혔다. 음주 도박 여자관계 등 자질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대학중퇴 출신 당선자에 대해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던 필리핀 국민들은 이제 그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취임식은 다음달 30일. 그의 러닝메이트로 나섰던 마카파갈 전대통령의 딸 아로요도 당선이 확정됐다. 아로요 상원의원은 경제학자 출신의 인기정치인으로 2004년 대선의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클린턴 미대통령과 조지타운대 동창생이다.<김정곤 기자.< p>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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