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자민당이 엔화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화폐개혁 검토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자민당은 29일 국제통화로서의 엔의 지위 향상을 겨냥, 당내에 「평가절하 소위원회」와 「엔국제화 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주중 구성될 평가절하 소위는 달러당 약 140엔인 환율을 달러당 1.4엔 정도로 낮추는 100대 1의 평가절하를 검토하게 되며 9월께 검토 결과를 정리, 일본 정부에 필요한 조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화폐개혁은 엔의 국제적 위신을 인위적으로 높이려는 것일 뿐 현재의 엔저를 시정하는 직접적인 수단은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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