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조만간 정무수석실의 직제 개편을 포함한 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다.특히 정무수석실의 개편은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이강래(李康來)팀」의 색채를 뚜렷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청와대가 마련한 직제 개편안은 정무비서관을 정무1(정무기획)·정무2(정무행사) 비서관으로 분리하고, 정책조사비서관과 국정홍보 비서관을 홍보조사비서관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이다. 정무1비서관은 정치 분야의 전략 기획과 실행 프로그램 마련을 임무로 하는 요직이다. 현재 정치부 경력을 가진 중견 언론인 수 명이 거명되고 있고, 국민회의의 중진들도 고참급 당료들을 추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이상환(李相煥) 정무비서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이는 정무2비서관은 과거 정무장관실의 업무를 계승, 대통령의 정치관련 행사와 국회, 당, 시민단체와의 관계등을 맡는다.홍보조사비서관은 공보수석실과 밀접한 연계를 가질 수 있는 인물을 청와대 내부에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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