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미싱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에게 28일 가정용 미싱이 배달된데 이어 29일에는 경남 사천의 한 철물점주인이 공업용미싱을 전달키 위해 상경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이날 오후6시께 공업용미싱 1대를 실은 갤로퍼승용차를 직접 몰고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당사를 찾아온 황성홍(黃性洪·48·사천시 사천읍 정의동 406의1)씨는 국민회의 당직자들에게 『김의원에게 공업용미싱을 전달하려는데 주소를 모르니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다. 국민회의 당직자들이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꺼리자 당사건물 경비원을 통해 주소를 알아낸 황씨는 『여야를 떠나 나라를 위해 일하는 대통령에게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느냐』고 김의원을 성토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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