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추기경 “사랑의 힘으로 IMF어려움 극복을”명동성당(주임신부 장덕필·張德弼)은 29일 오전11시 축성 100주년 및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착좌30주년 기념미사를 김추기경, 주교단,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했다. 행사는 1부 미사, 2부 축하식, 3부 축하연 순으로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김추기경은 강론에서 『교회는 가난한 이, 소외된 이, 고통받는 이를 위해 사랑을 실천해야 하며 모든 이가 서로 사랑하고 고통을 분담할 줄 안다면 IMF시대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며 『사랑의 힘은 분단의 벽도 허물어 평화통일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에는 정진석(鄭鎭奭) 주교회의의장, 최병렬(崔秉烈) 서울시장후보 박찬종(朴燦鍾) 국민신당고문등 천주교신자 정치인, 김수창(金秀昌) 신부등 역대 명동성당 주임신부를 비롯한 사제, 신자인 피아니스트 백건우(白建宇) 윤정희(尹靜姬)씨 부부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金 대통령 축하메시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축성 100주년및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착좌 30주년 기념미사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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