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가 38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들어 4개월 동안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44억3,000만달러로 늘어났다.그러나 수출이 갈수록 위축조짐을 보이고 있어 엔화가치폭락등 요인이 반영될 하반기 이후엔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경공업부문의 부진으로 1.5%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는데 그쳤음에도 불구, 국내소비둔화로 수입이 35.6%나 감소하면서 무역수지에서만 38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여행수지에서도 1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채증가에 따른 이자지급이 늘어나 소득수지에선 2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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