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弗 138엔… 무디스,日 은행들 신용등급 낮춰

【도쿄=황영식 특파원】 도쿄(東京)외환시장의 엔화 약세는 27일에도 이어져 한때 달러당 138엔선이 무너져 138.02엔까지 떨어졌다. 엔화가 138엔대에 거래된 것은 91년 8월말 이래 처음이다. 오후 들어 엔화는 다소 안정세를 찾아 26일의 종가보다 달러당 0.13엔 떨어진 달러당 137.80∼137.82엔에 마감됐다.한편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이날 도쿄 미쓰비시(東京三菱)은행의 신용등급을 Aa2에서 A1으로 하향조정한 것을 비롯, 다이이치 간교(第一勸業), 사쿠라, 스미토모(住友), 일본흥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 신용등급을 낮췄다. 또 아사히, 일본장기신용은행 등 4개은행에 대해서는 조만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