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27일 그동안 대외공개자료 대상에서 제외해온 북한 TV드라마를 공개키로 하고 그 일환으로 「북방의 겨울」이라는 북한 드라마를 우리 방송사에 제공했다.이 드라마는 1980년 북한의 동서부를 잇는 450㎞ 구간의 공사에 동원된 「속도전 돌격대」의 생활을 극화한 것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김일성과 당에 충성심을 다한다는 내용으로 돼있다.
안기부 공보관실은 『북한의 TV드라마가 영화 가극처럼 선전·선동적 성격이 강하고 체제홍보용으로 연출된 자료라는 점을 감안, 공개하지 않았으나 새 정부의 정보공개 확대방침에 따라 북한 드라마도 공개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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