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애 호소’ 성과… 1,000억 목표달성 무난할듯광주은행은 6월 11∼12일께 「1,0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하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향토애에 호소한 결과, 27일 현재 830억원가량의 증자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번 유상증자에 성공할 경우 자본금이 1,800억원에서 2,800억원으로 늘어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말 10.65%에서 13.05%로 높아져 우량은행으로 변신하게된다.
광주은행은 금융당국의 은행평가방침이 발표된 1월부터 지역민과 지역상공인, 노동조합 등에 증자참여를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이 300억원, 노동조합이 「우리사주 갖기운동」으로 모은 자금 300억원을 증자자금으로 내놓기로 했으며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등 지역상공인들이 230억원의 증자청약서를 모아옴에 따라 총 830억원의 증자 예비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에 따라 앞으로 도민들을 상대로 「도민은행주 갖기운동」을 펼쳐 1,000억원 유상증자를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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