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방북문제도 논의천주교 서울대교구 최창무(崔昌武) 주교가 한국인 주교로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평양 장충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최주교와 오태순(吳泰淳) 이기헌(李基憲) 신부가 17, 21일 두차례 공동집전한 미사에는 각각 북한 신자 130여명과 6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최주교등 천주교방북대표단은 15∼22일 북한을 방문하고 23일 귀국했다.
최주교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보낸 옥수수 3,000톤과 요소비료 1,000톤의 분배상황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주교등은 평양교구장서리를 겸하고 있는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의 방북문제에 대해서도 초청자인 조선천주교인협회 관계자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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