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委 결정,30일 불이익후보 포함 공개 실시/MBC측에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98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조병화·趙炳華 예술원회장)는 25일 긴급회의를 열어 23일의 본선대회과정에서 빚어진 점수 합산착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일(토)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최종 재심사를 실시키로 결정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MBC기술연구소의 컴퓨터집계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후보 전원에 대한 점수를 재검증한 뒤 필요한 심사단계부터 불이익을 당한 후보들을 포함시켜 공개적으로 재심사한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주최사인 한국일보사와 운영위원회·심사위원회의 명예가 실추되고 시청자와 독자, 후보들과 그 가족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뒤 MBC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등 보상방안을 마련토록 전문가들에게 의뢰키로 결정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또 재심사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공개주의원칙을 지켜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한국일보사는 이에 따라 금명간 최종심사과정과 전체후보 62명에서 15명을 선발한 1차심사과정등 단계별로 후보들의 점수를 정밀 재검증해 재심사대상자를 결정키로 했습니다. 25일 오전 7시30분 조선호텔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운영위원장인 조병화 예술원회장과 원로화가 김흥수(金興洙)씨 송자(宋梓) 명지대 총장 현승일(玄勝一) 국민대 총장 김성우(金聖佑) 한국일보 논설고문등 운영위원 전원과 심사위원 9명중 위원장인 이세중(李世中) 전 대한변협회장등 6명이 참석했습니다.
30일 실시될 재심사는 야회복심사 인터뷰등 23일의 본선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한국일보사는 컴퓨터 집계 오류의 재발가능성을 막기 위해 컴퓨터 집계와 수작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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