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미·양·가 평가 탈피… 실기과목포함 2000년 시행중·고교 예·체능및 실기과목 평가를 서술식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5일 학생 평가기준과 방법을 다양화하기 위해 예·체능및 실기과목의 5단계(수우미양가) 평가방식을 폐지하고 서술식으로 평가하는 방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서술평가가 검토되는 과목은 음악 미술 체육 도덕(윤리)과 각종 실기과목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들 과목에 대해 일률적으로 서열화하는 현행 평가방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방식을 개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과목에 대한 내신반영 여부는 전적으로 대학에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이로 인한 문제점을 감안, 5단계 평가와 서술형 평가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안으로 평가과목 및 기준 등 구체적인 평가방안을 마련, 내년에 일부 학교를 선정해 시범운영한 뒤 2000년부터 모든 중·고교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전학년에 걸쳐 서술식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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