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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유망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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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유망 자격증)

입력
199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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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문직보다 과목 적어 2년 준비하면 도전해볼만/개업시 월 200만∼1,000만원「노동계 변호사」라는 공인노무사(CPLA)에 도전해보자. IMF이후 공인노무사는 소위 잘 나가는 전문직종이다.

공인노무사의 주요업무는 산업재해, 해고, 임금·퇴직금체불 등 노동관련사건에서 근로자나 기업을 대리해 법률적 자문을 해주거나 사건을 대행해주는 것. 마침 때가 때인지라 고용불안, 체임 등 노동문제가 심각한 요즘 상당수 노무사들은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노무관리, 노동문제의 비중을 감안할때 전망이 밝은만큼 2년정도의 준비기간을 「투자」해 도전해볼 만하다고 추천한다.

86년 제1회 자격시험을 치른 이후 현재까지 최종합격자는 273명. 이들 외에 10년 이상(5급이상은 5년 이상) 노동행정에 근무한 경력으로 무시험으로 자격증을 받은 당연직노무사 360여명을 합치면 자격증소지자는 모두 642명이다.

그러나 활동중인 공인노무사의 80% 이상은 역시 시험출신이다. 현재 개업한 공인노무사는 180여명으로 여성도 10여명을 차지한다. 5명이상의 노무사로 된 노무법인도 6개가 활동하는데 개업노무사의 경우 수익이 월 200만∼1,000만원 수준이다.

시험응시자는 초창기에는 기업의 인사·노무를 담당하는 30대이후의 직장인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학생 등 2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만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매년 6월에 1차, 9월에 2차시험을 친다. 1차 합격자에게는 2차시험에 2번 응시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한 해 평균1차에 150명, 2차에 40명 안팎이 합격한다. 1차시험을 기준으로 경쟁률은 10대1이 넘는다. 시험과목은 1차(객관식)가 노동법1·2, 경제학, 민법, 영어 등이며 2차(논술형)는 노동법1·2, 인사·노무관리 등 필수3과목과 경영조직론 노동경제학, 행정쟁송법 중 선택1과목이다.

합격자에 따르면 행정고시나 다른 전문자격증보다는 과목이 적어 준비가 쉽다고 한다. 법학이나 상경계열전공자가 준비하기에 편하지만 실제합격자의 전공차이는 별로 없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40명중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공부한 직장인도 4명이나 됐다. 한국공인노무사회 (02)634­8512<이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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