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유학시험 영어평가 9월부터 변경공무원 해외유학 선발시험 영어평가방식이 현행 토플(TOEFL)에서 서울대 어학검정(SNULT)으로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영어권지역 국비 장기해외훈련대상자 선발을 위한 영어평가방식을 서울대 어학연구소가 자체개발한 어학검정으로 변경, 9월 선발시험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방식변경은 토플의 경우 1회 응시료가 80달러(12만원 상당)에 달해 개인부담이 크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유학, 각종 채용· 진학시험 등을 위한 토플·토익시험 응시료로 연간 700만달러 이상의 외화가 유출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 어학검정의 응시료는 1만2,000원으로 토플의 10분의 1 수준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서울대 어학검정은 최근 개발된 서울대 영어능력측정시험(SNUCREPT)의 초기단계지만 능력평가 기준으로 큰 차이가 없고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어 선정됐다』며 『기업이나 대학 등에서 토플이나 토익을 평가기준으로 삼아온 관행이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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