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AFP=연합】 필리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조셉 에스트라다 에 대한 암살 음모가 발각됐다고 ABSCBN TV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경찰 소식통들을 인용, 13명의 암살단이 의회가 에스트라다를 새 대통령으로 공식선언할 예정인 6월 12일 이전에 그를 죽인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이 방송은 코라손 아키노 전대통령에 대해 쿠데타를 기도한 일부 군부 세력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으나 이들은 관련설을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트라다는 암살 음모가 호세 데 베네시아 집권당 대선 후보의 선거패배 불인정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이나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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