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합원 투표로 결정잠실벌을 놓고 LG와 삼성이 5월의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서울의 대표적 저밀도지구인 잠실 주공3단지 재건축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조합원투표가 23일 실시된다.
잠실 3단지 재건축위원회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 조합원투표를 통해 LG현대현대산업개발포스코개발 컨소시엄과 삼성대림SK건설 컨소시엄중 한 곳을 시공사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총 사업비 7,000억원에 이르는 잠실주공 3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에 LG컨소시엄과 삼성컨소시엄이 참여의사를 나타냈고 조합측에 공사·이주비등에 대한 의견서를 이미 제출했다.
잠실 주공3단지는 5만2,000여평 대지에 5층짜리 저층아파트 71개동 규모로 현재 15평형 3,000가구, 17평형 280가구가 들어서 있는 서울 강남지역의 마지막 남아있는 노른자로 꼽히고 있다. 총 사업비 7,000여억원을 투자, 재건축 공사에 들어갈 이 지역은 용적률 285%을 적용, 지상 8∼25층 규모로 25평형 413가구, 33평형 1,943가구, 44평형 1,742가구등 총 4,098가구가 새로 건립될 전망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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