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박태영(朴泰榮) 장관을 단장으로 한 대미(對美)투자유치단을 구성, 6월8일 뉴욕과 6월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미투자포럼을 개최, 투자설명회와 개별 투자상담을 벌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이번 투자포럼에는 한국측에서 62개 벤처기업과 5개 창업투자회사, 3개 기업인수합병(M&A) 전문회사, 13개 대기업, 8개 증권회사와 8개 지방자치단체, 6개 부동산전문회사, 성업공사 및 토지개발공사 등에서 120명이 참여한다.
미국측에서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벤처기업투자와 부동산투자, 직접투자 등에 대한 상담을 벌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한미기업협력위원회와 산자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증권업협회가 주관하고 미국측에는 컨설팅회사인 어네스트 앤드 영사(社)가 지원기관으로 나서 3만5,000여명의 미국 투자가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별업체 입장에서 투자유치가 어려운 국내 우수중소기업이 대거 참여, 세계 최대의 자본시장인 미국에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는 장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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