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6월6일 8박9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방미기간중 뉴욕,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를 방문,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9일 워싱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첫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당면현안과 공동관심사를 논의한다. 관련기사>
김대통령은 또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50년만의 정권교체로 출범한 새 정부의 정책과 이념을 밝히고, 고어 미부통령, 의회지도자와의 면담을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한 미국 조야의 협력을 요청 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뉴욕증권거래소, 미국 상공회의소와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을 방문, 미국 재계 및 금융계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우리의 경제 개혁 노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대한(對韓)투자와 금융지원을 요청한다.<유승우 기자>유승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