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문턱에서 놀이공원들이 다양한 축제로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를 앞세워 펼쳐지고 있는 놀이공원의 축제는 밤에 특히 제맛을 느낄 수 있다.○200만송이 장미축제 절정
■에버랜드 6월30일까지 「장미축제」를 열고있다. 85년 처음 시작해 연인들의 인기를 끌어온 「장미축제」에서는 650종 200만송이의 장미꽃이 1만여평에 달하는 대규모 화단을 수놓는다. 네가지 테마정원이 꾸며진다. 「미로원」은 지하미로처럼 사방이 넝쿨장미로 둘러 쌓여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 「큐피드가든」은 큐피드상 주위에 상·하단으로 화단을 꾸몄다. 또 「비너스원」과 「빅토리아원」도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이번 축제기간중에 「사랑과 연인을 위한 음악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야간에도 개장한다.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는 2만2,000원짜리 자유이용권을 1만6,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명 키스신’ 모은 영화상영
■서울랜드 6월21일까지 「러브 러브 페스타」축제를 벌이고 있다. 야간개장에 발맞춰 특별 야간공연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영화속의 아름다운 키스장면만을 모아 상영하는 「키스 시네마」, 가수 이선희가 출연하는 어린이 대상마당극 「어사 박문수」, 사랑을 주제로 한 히트곡을 선사하는 「러브발라드의 밤」,「레이저쇼」등을 준비해 놓고 있다. 평일 오후 4시 주말과 공휴일 오후 5시 이후 입장객들은 자유이용권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올림픽 다이빙챔피언 특별쇼
■우방타워랜드 23일부터 8월말까지 「스타라이트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기간동안 매일밤 12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출신의 올림픽출전 다이빙챔피언 7명(남자 4명 여자 3명)으로 구성된 다이빙선수들의 고공다이빙쇼등 다양한 묘기가 선보인다. 이밖에 「브라질 삼바쇼」 등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