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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지원센터’로 오면 창업 성공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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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지원센터’로 오면 창업 성공이 보여요

입력
1998.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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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설립 ‘보육기관’/풀바람시스템·드래곤플라이 등 게임기시장 잇단 돌풍한국소프트웨어 지원센터(KSC)가 유망한 벤처기업가를 키워내는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센터는 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등 정보기술분야의 벤처기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96년 12월 설립한 창업인큐베이팅(보육)기관.

센터는 지난해 6월이후 지방의 분소격인 부산 S/W지원센터, 광주 S/W지원센터, 대구 S/W지원센터, 대전 S/W지원센터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내에 「해외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세웠다.

불과 2년여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벌써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KSC」에서 창업해야 단기간내 성공할 수있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

현재 전국 5개 센터와 1개 해외센터에는 총 116개 예비기업이 입주, 「스타탄생」을 꿈꾸며 오늘도 자정넘게 불을 밝히고 있다.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사가엔터테인먼트는 1년간의 보육기간을 거쳐 올 1월 센터문을 나선 신생벤처기업. 유아교육용 각종 CD롬 타이틀을 선보이고 있다.

네트워크게임으로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풀바람시스템을 비롯해 뉴페이지(CD롬타이틀), 윈텔정보통신(전자문서 관리시스템), 로스소프트웨어(정보관리시스템)등이 최근 창업준비를 끝내고 데뷔했다.

특히 4월말 회사를 세운 드래곤플라이는 벌써 대만에 3만5,000달러어치의 게임을 수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달말에는 이트륨정보통신(주식분석시스템), 예인정보(데이터베이스관리)가 1년간의 보육과정을 마치고 창업에 나설 예정이며 6월말에는 21C정보통신(재택통화시스템), 디지털캐스트(디지털음악플레이어), 디지털퓨전(디지털방송시스템) 등이 센터를 졸업한다.

센터는 특히 해외 S/W지원센터설립을 계기로 최근 벤처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진흥부를 설립, 본격적인 수출지원업무에 착수했다.

센터 유병배(劉炳培) 소장은 『젊은 창업가들이 자유로이 연구에 매달릴 수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줄 계획』이라며 『앞으로 매년 배출되는 100여개의 벤처기업가운데는 국내 정보산업계를 이끌고 갈 스타급 기업들도 상당수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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