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두 등 동교동인물 급파국민회의 선거지휘부는 14일 경기지사선거 「전선」에 긴급 구원병력을 증파했다. 임창렬(林昌烈) 후보진영의 전력을 보강해 주기 위해서이다. 여기에는 경기지사선거전이 환란공방의 요충으로 사실상 6·4지방선거의 주전선임에도 중앙당차원의 지원이 소홀, 인원이나 조직면에서 서울에 비해 크게 못미친다는 당안팎의 비판이 작용했다.
구원병력의 주력은 동교동계. 우선 동교동계의 핵심인 김옥두(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과 최재승(崔在昇) 의원이 임후보캠프에 합류해 진두지휘를 맡기로 했다. 김위원장은 당장 14일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 등과 함께 경기 이천에서 열린 모내기지원행사에 참가, 임후보를 도왔다. 최의원은 후보캠프에 거의 상근하며 실질적으로 선거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선거본부장을 맡은 남궁진(南宮鎭) 제1정조위원장도 만사를 제치고 선거지원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석현(李錫玄) 제3정조위원장이 맡고있던 기획단장과 박홍엽(朴洪燁) 중앙당부대변인이 맡고있던 대변인도 각각 유선호(柳宣浩), 천정배(千正培) 의원으로 교체했다.<이계성 기자>이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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