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군수대신 김향옥씨로『민주적으로 치러진 경선 결과는 존중하라』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이 한 마디가 국민회의 기초단체장후보 공천과정에서 문제지역으로 꼽혔던 전남 해남군수후보 공천문제를 바로잡았다.<본보 14일자 4면 보도> . 본보>
해남지구당은 당초 자유경선을 통해 김향옥(金香玉)씨를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지구당위원장인 김봉호(金琫鎬) 의원이 『인지도가 낮아 당선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 당공천심사위의 재선정 허가를 끌어내 12일 후보선정위를 구성, 김창일(金昌一) 현군수로 후보를 교체했다. 하지만 14일 청와대 최종 결재과정에서 김대통령이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선정된 후보를 무리하게 교체 하려해 물의를 일으키느냐』고 지적, 상황이 재역전 됐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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