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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MS社 부사장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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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MS社 부사장 내한

입력
1998.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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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에 SW 1,000억 기증”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제 2인자인 스티브 발머 수석부사장이 13일 내한했다.

발머부사장은 14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1만여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당 100개씩의 「오피스 97」소프트웨어(1,000억원 상당)를 무상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방한목적은.

『소프트웨어 무상기증과 중소기업용 오피스 97을 출시하기 위해서다. 무상기증하는 제품은 워드프로세서, 표계산 기능이 있는 엑셀 등 수개의 프로그램을 통합한 소프트웨어인 「오피스 97」이다』

­무상제공 배경은.

『무상기증 제품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일선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확신한다. 한국의 인적 자원은 매우 훌륭하다. 기증목적은 학교가 좋은 컴퓨터 교육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MS의 정책의지 때문이다』

­언제 기증하는가.

『1차로 5월말까지 2,000개 학교에 제공하고 2차로 7월부터 12월까지 나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증후 교육도 실시한다』

­벤처기업에 대해 조언한다면.

『한국 정부가 많은 벤처기업 지원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벤처기업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벤처기업의 창의적인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통제위주의 정책은 최소화해야 한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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