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에 SW 1,000억 기증”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제 2인자인 스티브 발머 수석부사장이 13일 내한했다.
발머부사장은 14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1만여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당 100개씩의 「오피스 97」소프트웨어(1,000억원 상당)를 무상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방한목적은.
『소프트웨어 무상기증과 중소기업용 오피스 97을 출시하기 위해서다. 무상기증하는 제품은 워드프로세서, 표계산 기능이 있는 엑셀 등 수개의 프로그램을 통합한 소프트웨어인 「오피스 97」이다』
무상제공 배경은.
『무상기증 제품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일선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확신한다. 한국의 인적 자원은 매우 훌륭하다. 기증목적은 학교가 좋은 컴퓨터 교육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MS의 정책의지 때문이다』
언제 기증하는가.
『1차로 5월말까지 2,000개 학교에 제공하고 2차로 7월부터 12월까지 나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증후 교육도 실시한다』
벤처기업에 대해 조언한다면.
『한국 정부가 많은 벤처기업 지원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벤처기업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벤처기업의 창의적인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통제위주의 정책은 최소화해야 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