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강원지사 후보공천을 둘러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갈등과 관련,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공동정권의 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국민회의측은 이날 밤 자민련측과 접촉을 갖고 강원지사 후보를 자민련이 공천하는 대신 부산시장 경남지사 및 수도권 대다수의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국민회의가 갖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이날 양당의 접촉 결과를 토대로 김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강원지사 후보문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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