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인구가 현재 30여만명에서 2002년께는 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맞는 도시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푸른 산, 맑은 물, 깨끗한 공기」를 내세우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교통망과 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수도권 최고의 전원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교통망확충:2003년까지 5,406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전철 분당선과 연결되는 기흥∼용인∼포곡 21.3㎞구간의 경전철을 건설키로 하고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462억원을 들여 고매곡∼모현 등 26.4㎞의 5개 간선도로를 개설하고 2,000여억원을 투입, 56개 도로를 확장및 포장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체육 진흥:166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1만971㎡)규모의 실내체육관을 내년말 개관 목표로 건설중이다. 또 인구가 급증하는 수지지역에 노인복지회관 여성회관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는 지하1층 지상5층(연면적 3,600평)규모의 수지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10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해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고 체육우수자를 키울 예정이다.
■상수도 확충:1,026억원을 들여 팔당상수원에 자체취수장을 개발, 2001년에는 하루 5만톤, 2016년부터는 하루 22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고지대에 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남동에 하루 5,000톤 처리용량의 배수지를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종합행정타운조성:2001년까지 620억원을 들여 삼가동 산1일대 7만7,505평에 경찰서 소방서 등 12개 기관이 입주하는 종합행정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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