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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1명에 구직은 5명

입력
1998.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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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求人배율 지난달 사상최저 … 취업 ‘하늘의 별따기’지난달 구직자에 대한 구인자의 비율(구인배율)이 사상 최저로 내려가 취업난이 극심했음을 나타냈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공립 직업안정기관에 접수된 구인자수는 3만4,105명으로 구직자수 16만2,012명의 0.21배에 불과했다.

이같은 구인배율은 87년 구인·구직 집계이후 가장 낮았던 올 1월의 0.24보다도 0.03포인트 더 떨어진 것이다.

전반적인 구인배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문직과 준전문직은 구인배율이 1월보다 0.01∼0.03포인트, 20대는 0.04포인트 높아져 고급인력의 취업난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사업장은 10∼29인이 28.6%, 30∼99인이 24.1%, 100∼299인이 15.6%인데 반해 300인 이상 사업장은 9.8%에 불과해 대기업들의 구인이 부진했다.

공공부문에서 일자리가 제공되고 공공직업안정기관이 확충됨에 따라 취업자수는 1월의 3,575명보다 186% 많은 1만216명으로 늘었다.<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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