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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高卒의 30대 남성 당첨비율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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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高卒의 30대 남성 당첨비율 높다

입력
199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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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동전 하나로 1억원의 행운을 차지한 억세게 운좋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주택은행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1억원 이상 주택복권에 당첨한 64명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에 사는 고졸 학력의 30대 기혼 남성의 당첨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나이는 30∼40대가 56.2%로 가장 많았고, 학력은 고졸이 48.4%, 대졸이 21.9%를 차지했다. 또 기혼자가 87.5%, 남성이 82.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2%로 가장 높았고, 경기(15.6%) 경남(7.8%) 인천·전북(이상 6.3%) 강원(4.7%) 등의 순이었다.

복권을 사게 된 동기는 「좋은 꿈을 꾸었을 때」가 39.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재미로 산 경우(25%)고 수집을 위해 산 사람도 21.9%나 됐다. 한번 복권을 살 때 구입하는 분량은 ▲3, 4장(37.5%) ▲5∼9장(31.2%) ▲10장 이상(20.3%) 등으로 나타났다.

당첨금은 집을 사는데 쓴 경우가 57.8%로 가장 많았고, 빚 갚기가 29.7%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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