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외신=종합】 필리핀 대통령 선거 및 총선이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4시) 종료됐다. 언론사들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3개 야당 연합체인 「민족주의자 필리핀 대중투쟁(LAMMP)」의 대통령 후보 조셉 에스트라다(61) 부통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DZRH라디오와 채널 9TV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트라다 후보는 빈민층의 지지에 힘입어 34.6%의 지지를 얻은 반면 피델 라모스 대통령이 지명한 집권 라카스―기독교민주국민동맹의 후보 호세 데 베네시아(61) 하원의장은 16.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임기 6년 단임의 대통령 선거 공식 개표결과는 10여일 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11면>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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