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11일 보험금지급여력이 부족하거나 유동성 등 자산 건전성이 미흡한 22개 보험사를 1차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6월20일까지 제출하도록 명령했다.1차 구조조정대상 보험사는 동아 대신 태평양 국민 한덕 한국 신한 한성 조선 금호 SK 두원 국제 BYC 태양 한일 동양 고려생명 등 18개 생명보험사와 동부 해동화재 등 2개 손해보험사, 대한 한국보증보험 등 보증보험사 2곳이다.
보감원은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제출받는대로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계획서의 현실성을 검증하고 8월말까지 보험사 경영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거쳐 구조조정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감원 관계자는 『정상화 계획에는 2년 안에 지급여력을 충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야 한다』며 『증자, 후순위차입, 사업비 감축, 자산운용 건전화 방안등은 물론이고 자력으로 정상화가 어려운 회사는 인수·합병 등 정리계획도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